형제봉은 지리산 남부 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에 우뚝 솟은 봉우리다.
봄이면 연분홍실 같은 꽃자수가 산 능선을 따라 그림 같은 비경을 빚어낸다.
형제봉 철쭉에 악양 너른 들판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화가 된다.